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준 배우 공명, 채수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규현은 25일 오전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Love Stror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은 가수 윤종신이 맡았다.
'러브 스토리'의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사랑이 끝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한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공명과 채수빈이 출연해 권태기의 연인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연애소설' 뿐만 아니라 그간 규현이 '프로젝트 : 계'로 선보였던 곡의 전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규현은 "두 분이 최근 네 번의 뮤직비디오에 다 참여해줬다"며 "덕분에 부담이 덜했다. 촬영하면서 립싱크를 해야하는데 입만 뻥긋하는 건 못하겠더라. 그래서 직접 부르는데 목이 너무 아팠다. 다행히 이번엔 채수빈, 공명이 도와줘 립싱크 분량이 적어졌다"며 웃었다.
공명은 규현의 소속사 후배인 그룹 NCT 도영과 형제 사이다. 이에 규현은 "도영이 정말 좋아했다. 평소 날 잘 따라주는 동생인데 너무 좋다면서 셋이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내 노래가 나올 때마다 본인이 홍보도 하고, 정말 뛸 듯이 좋아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명을 향해 "신인시절에 본 적이 있는데 선뜻 뮤직비디오 촬영을 수락해줘서 감사했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보다도 더 양질의 연기를 보여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규현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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